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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한 '대전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 8가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약 6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음식 정보를 제공하고 대전의 음식문화를 보다 폭넓게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음식은 국밥, 짬뽕, 삼계탕, 돌솥밥, 설렁탕, 숯골냉면, 대청호 민물고기매운탕, 구즉 도토리묵 등 총 8가지다. 특정 지역이나 일부 맛집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생활밀착형 음식들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8가지 음식에는 과거 '대전 6미(味)'로 지정됐던 향토음식 일부도 포함됐다. 2000년 선정된 대전 6미는 숯골냉면, 구즉 도토리묵, 대청호 민물고기매운탕, 삼계탕, 돌솥밥, 설렁탕 등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해왔다.
시는 앞서 26년 만에 대표음식을 전면 개편하며 '대전의 맛'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대전빵과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를 '대전의 맛 3선'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 8가지'는 대표성과 상징성을 중심으로 한 3선과 달리, 실제 시민들의 식생활을 반영한 확장 개념이다.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등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형성된 서민 음식으로, 대전의 생활문화와도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 대전의 빵 역시 지역 제과업계가 축적해온 경쟁력과 함께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지역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대전시는 향후 매년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해당 목록을 지속적으로 보완·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 누리집과 관광 홍보 콘텐츠 등에 '대전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 8가지'를 반영해 음식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동규 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의 맛 3선'과 '대전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 8가지'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대전만의 미식 콘텐츠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음식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