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황성식·강남소방서 김준경, 수상 영예
시민 생명·재산 보호 위한 화재조사·현장대응·교육훈련 분야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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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1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3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소속 직원 2명이 대상과 본상을 각각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하는 소방안전봉사상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전국 소방공무원을 선발·표창하는 상이다. 올해는 대상 1명, 본상 18명, 공로상 3명, 특별상 1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이 주어진다.
대상의 주인공은 노원소방서 화재조사관 황성식 소방위(48)다. 올해 1월 수락산 산불 등 주요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은 공로가 인정됐다. 황 소방위는 화재 원인 규명은 물론 화재 재현 실험과 연구논문 작성 등 학술 활동도 병행해 왔다. '세상에 하나뿐인 화재안전 동화책'을 개발·보급하고 다문화가정·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안전교육도 꾸준히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은 강남소방서 화재진압대원 김준경 소방장(41)에게 돌아갔다. 초고층 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강남 지역의 특수한 재난 환경 속에서 2023년 구룡마을 화재, 역삼동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등 굵직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연소확대 저지 활동을 수행한 이력이 인정됐다. 김 소방장은 소방청 실화재 교육훈련 체계 구축 TF에도 참여하고 국제 실화재 교관 자격을 취득하는 등 훈련 기법 표준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화재조사와 원인규명, 대형화재 현장 대응, 실화재 훈련 체계 구축, 대시민 안전교육 등 본부가 수행해 온 다양한 역할이 전국 단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인 수상을 넘어 서울소방 전체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이 재확인된 성과로 평가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직원들의 노력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교육·예방 분야까지 균형 있게 발전시켜 시민이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