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류 공정·공공처리 연계 기술 함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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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에 지난 1월 협약을 맺은 산·학·연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 1월 15일 염폐수 고도처리 기술 개발과 지역 내 실증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관기업, 참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실증 기반을 지역 안에 구축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의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를 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총 37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며,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과 공공처리 기술개발 분야로 나눠 연구와 실증이 함께 추진된다.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은 고염폐수 분리 기술과 공정 개발, 용존 물질 회수 실증 기술개발 등 2개 과제로 진행된다. ㈜BIT범우와 ㈜테크윈이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BIT범우는 저에너지형 염폐수 사전 분리·농축 기술을 통해 회수 용수 재이용 기반 구축에 나선다. ㈜테크윈은 분리된 고염폐수 내 용존 물질을 분리·회수해 유가물질을 확보하는 자원순환형 기술개발을 맡는다.
공공처리 연계 기술개발은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 기술 개발, 미생물 기반 고농도 황산염 처리 기술 개발, 계측기술 기반 고농도 염폐수 생태독성 평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3개 과제로 추진된다. 효림이엔아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엔이비가 각각 과제를 수행한다.
효림이엔아이㈜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이차전지 염폐수에도 적용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처리 기술을 개발해 공공처리시설 연계 처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엔이비는 실시간 계측기술을 활용해 생태독성 측정 지표를 고도화하고 모니터링 운영 체계를 구축해 공공처리 연계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협약을 바탕으로 실증 인프라 제공 등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해 기술 교류와 현장 애로 해소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의 실증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공공처리 연계 활용 확대와 처리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 생산 활동 지원과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상길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염폐수 처리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항이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