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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산부인과 김윤숙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병원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 발전과 의료문화 창달, 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의료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2004년 부임 이후 20여 년간 고위험 산모 진료에 전념하며 지역 모자보건 체계 구축을 이끌어왔다.
고령 산모 증가와 다태아 출산 확대 등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위험임신클리닉을 운영하며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분만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다졌다.
이같은 노력은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향하던 산모들의 원정 진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협회 역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헌신하며 지역 분만 인프라를 지켜온 점을 평가했다. 필수의료 붕괴가 사회적 화두인 현재 김 교수의 수상은 지역 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히 병원을 지키는 것을 넘어 지역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20년의 행보는 공백을 책임감과 전문성으로 메워온 현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김윤숙 교수는 "더 많은 가정이 새 생명을 통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과 사명감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