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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외국인 근로자 의료 사각지대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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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4. 23. 09:19

목표시의사회와 의료봉사 실시
내과·정형외과·산부인과 정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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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관계자와 목표시의사회 소속 의료진들이 지난 21일 HD현대삼호 건강증진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HD현대삼호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의료계와 손잡고 의료봉사에 나섰다.

22일 HD현대삼호는 목포시의사회와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1일 회사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목포시의사회 소속 의료진이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문 진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이달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5월부터 본격화된다. 9월까지 약 6개월간 사전 예약제를 통해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진료 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으로 구성되며, 초음파 등 영상진단을 중심으로 한 정밀 검사가 병행된다.

양측은 향후 진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내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등 의료 협력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날 진료에 참여한 베트남 국적 근로자 쩐반코아 씨는 "본국에서는 검사 비용 부담으로 초음파 진료를 받기 어려웠는데,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건강을 잘 관리해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원 목포시의사회 회장은 "지역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낯선 타국에서 언어 장벽에 막혀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의료봉사를 마련했다"며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한 사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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