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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소방서와 시민 사이에서 소통하며 더 안전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 온 필자로서는 우리 이웃들이 더는 이런 비양심적인 상술에 속아 마음 다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소방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소화기나 소방용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 소방기관은 시민의 안전을 점검하고 지도하는 공공기관이지,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남기는 곳이 아니다. 소방기관 명의로 물건을 판매하며 입금을 요구하는 전화는 100% 사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만약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다면 절대 입금을 서두르지 말고 소방기관에 먼저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점을 교묘하게 이용해 리튬전용소화기(전기차소화기)나 질식소화포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금 결제해야 혜택을 본다"라는 말에 불안해 할 필요 없다.
안전은 한 번 더 확인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소방'이라는 이름을 빌려 시민을 속이는 파렴치한 범죄에 속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을 때는 주저 없이 소방기관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