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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컬링 즐기다가”...평범한 강릉시민, 세계선수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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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4. 23. 14:51

(사진)강릉시 생활체육의 쾌거, '컬링 웨이브' 타고 세계 무대 진출 3
강릉시체육회와 강릉시스포츠클럽이 협력해 운영하는 컬링강습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잇다. /강릉시
평범한 시민들이 강릉 얼음판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강릉시의 지역자율형 생활체육사업 '컬링 웨이브 인 강릉(Curling W.IN)'이 결실을 맺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이어졌다.

강릉시는 강릉스포츠클럽 동호인 선수들이 포함된 대한민국 시니어 컬링 대표팀이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6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팀은 박종원(리드), 전남희(서드), 리터링수진(얼터네이트) 등 강릉스포츠클럽 소속 동호인들이 주축을 이뤘다.

일회성 체험에 그치기 쉬운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꾸준한 강습과 리그 운영을 통해 엘리트 스포츠 못지않은 결과로 이어져 화제다.

강릉시만의 인프라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뒷받침 했다.

첫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지인 강릉컬링센터를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둘째, 강릉시체육회와 강릉시스포츠클럽이 협력해 학생 체험교실, 시민 강습, 동호인 리그 등을 운영하며 컬링 문턱을 낮췄다.

셋째, 누구나 쉽게 접하고, 꾸준히 즐기며 실력을 쌓는 구조가 자리잡으면서 동호인들이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최상보 시 체육과장은 "이번 세계대회 출전은 강릉이 보유한 동계올림픽 유산이 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렸음을 보여준다. 시민이 국가대표 자부심으로 세계와 겨루게 된 것은 강릉시 생활체육 정책의 승리"라며 기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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