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1위 수성…다양한 라인업으로 고른 판매 구조 구축
M FEST 2026 개최…브랜드 경험 강화로 팬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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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BMW에 따르면 고성능 브랜드 M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21만3457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로 14년 연속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지난해 BMW 전체 판매에서 M 모델이 차지한 비중도 9.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BMW 차량 10대 중 1대가 고성능 M 모델일 정도로 저변이 넓어진 셈이다.
성장세는 M 퍼포먼스 라인업과 하이 퍼포먼스 모델이 고르게 분포했다. 지난해 BMW M 브랜드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X3 M50이었고, 하이 퍼포먼스 모델 가운데서는 M2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M3 라인업 역시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며 하이 퍼포먼스 모델 전체 판매 신기록 달성에 힘을 보탰다.
국내 시장에서도 M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M 모델 5541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프리미엄 고성능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도 133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국내 판매는 특정 모델에 쏠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M340i 세단이 61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M850i xDrive 그란 쿠페, M2, X7 M60i, XM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에도 M340i를 비롯해 M2, M5, X7 M60i, M850i, XM 등 다양한 모델이 고르게 판매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M이 초고성능 모델과 일상 주행에 적합한 고성능 모델을 모두 갖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일부 마니아층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세단, 쿠페, SUV 등 다양한 차급에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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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25~26일)에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M FEST 2026'도 진행했다. M만의 주행 감성과 브랜드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로 올해는 M3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1세대 M3와 최신 M3를 함께 전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 47대 한정 모델인 'BMW XM 레이블 KITH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외에도 M 택시, 오프로드 택시, 짐카나 택시 등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패션·문화 콘텐츠가 마련하며 참가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BMW는 M을 단순한 고성능차 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차 시장이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BMW M은 폭넓은 라인업과 고객 경험 전략을 결합해 글로벌과 국내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