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인 전력인프라 기반으로 AI산업 조성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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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하 동해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한섬에서 만난 어업인에게 지지를 호소하자 그는 민생의 어려움을 여러 번 호소 했다.
김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중심의 행정 철학을 다시 확인했다. 단순 행정을 넘어 데이터와 관광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정에 도입해 민생을 보다 윤택하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력 인프라 강점 살려 데이터센터 유치… 산업 지도 바꾼다
김 후보가 꼽은 1호 공약은 단연 '데이터센터 유치'다. 동해시가 보유한 발전소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동해는 에너지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도시인 만큼,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와 AI 기업들이 모여드는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하겠다.이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동해의 산업구조 자체를 디지털 중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후보의 구상은 △AI 산업기반 확보 △지역 디지털가치 상승 등 구체적인 데이터산업 로드맵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북평산업단지의 수소클러스터 조성과 망상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유치를 더해 에너지와 교육, 산업이 결합된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관광 정책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읽혔다. 김 후보는 기존의 분절된 관광지 개발에서 벗어나 동해 전역을 하나로 잇는 '선형(Line) 관광벨트'를 제안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망상~추암 해안 둘레길 조성 △철도 지하화 구간 내 러시아·일본 거리 조성 △별유천지 내 기업 연수원 유치 등이 꼽힌다. 김 후보는 "관광은 점이 아니라 선으로 이어져야 생명력이 생긴다"며 "해안과 도심, 체류 시설을 연결해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도시' 동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아시아투데이 검증단 "정책 확장성 우수… 실행 전략이 관건"
이번 취재에는 아시아투데이 공약 검증시스템 자문을 맡은 대진대학교 유인일 교수가 후보의 정책 공약서를 면밀히 분석한 검증 자료가 활용되었다.
아시아투데이 공약 검증시스템을 통해 김 후보의 정책 공약서를 분석한 유 교수는 정책의 혁신성에 주목했다.
유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기존 관광 정책을 구조 전환형 전략으로 탈바꿈시킨 점은 고무적이다. 데이터센터와 수소 산업, 국제학교 등 대규모 사업은 중앙정부 및 민간 자본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과 예산 확보 방안이 당선 후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 후보는 인터뷰 말미에 "동해시는 이제 관성적인 행정중심 도시에서 탈피해, 수익을 창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경영중심 도시'로 환골탈태해야 한다.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쌓아온 현장 감각과 시민들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한 핵심 공약들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겠다.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산업 유치와 관광구조 혁신을 통해 동해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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