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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주담대 금리 연 4.34%, 2년 4개월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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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6. 04. 28. 14:15

전체 가계대출 금리, 전월 대비 0.06%p 올라
예금금리는 0.01%p 내려…예대금리차 연 1.38%p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7% 넘어
서울 한 금융기관 앞에 게시된 주택담보대출 광고. /연합뉴스
지난달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떨어졌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4.2%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기업대출 금리가 0.06%포인트 하락한 연 4.14%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대출이 0.02%포인트 떨어진 연 4.11%, 중소기업 대출이 0.11%포인트 떨어진 연 4.17%로 집계됐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연 4.5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연 4.51%)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3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4.48%)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연 2.82%를 기록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은 연 2.79%, 금융채·CD(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금융상품은 연 2.98%다.

이에 따라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의 차는 지난달 기준 연 1.38%포인트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좁혀졌다.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금리 2%, 총대출금리 4.27%로 집계됐다. 해당 금리차는 2.27%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늘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전 업권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모두 전월 대비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이 0.17%포인트 오른 연 3.22%, 신협이 0.14%포인트 오른 연 3.08%을 기록했다. 상호금융은 0.09%포인트 오른 연 2.85%, 새마을금고는 0.16%포인트 오른 연 3.14%다.

다만 대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대출금리는 하락한 반면, 신협과 상호금융은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은 0.53%포인트 하락한 연 9.05%, 새마을금고는 0.01%포인트 하락한 연 4.44%다. 같은 기간 신협은 0.12%포인트 오른 연 4.66%, 상호금융은 0.04%포인트 오른 4.42%로 집계됐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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