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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조선·해운 협의회서 금융지원 논의”…최성안 “화물창 기자재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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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4. 28. 17:20

조선·해운업계 상생 협력 ‘핵심 과제’ 금융지원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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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이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 발족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김한슬 기자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이 조선·해운업계 상생 협력의 핵심 과제로 금융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적선 공동발주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 협회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 발족식에 앞서 취재진에게 "협의회 논의에는 선가 보조나 금융 지원 등도 포괄적으로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며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인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는 공동으로 조선-해운 전략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양 업계와 함께 공동발주 확대, 친환경·자율운항선박 전환, 공급망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국적선 발주 확대를 위해 기업 부담을 낮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국내 선박이 중국 등 경쟁국 대비 높은 가격이지만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만큼, 해운사가 발주를 늘릴 수 있도록 정책금융이나 선가 지원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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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 및 해양수산부가 28일 조선·해운업계와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 발족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한슬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LNG 화물창(저장탱크) 핵심 기자재 국산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발족식 전 VIP 간담회에서 "화물창 주요 기자재를 일본, 미국, 프랑스 등에서 들여오고 있는데 충분히 국산화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탱크 한 부분부터라도 국산화를 추진하는 것을 제안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도 "이러한 전체적인 모델을 확장하면 장기적으로 조선-해운 클러스터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업계에서는 협의회를 계기로 공동발주 확대뿐 아니라 기자재 국산화,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조선·해운 공급망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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