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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3’ 출시 앞둔 BMW코리아, 전동화 서비스 존재감…고전압 테크니션 ‘업계 최다’ 480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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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4. 29. 08:21

SAV ‘더 뉴 BMW iX3’ 3분기 출시
2028년까지 650명으로 확대
본사 인증 교육 체계 구축… 국내 전동화 정비 역량 ‘최상위’
1분기 전동화 판매 1위… iX3 앞세워 성장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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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고전압 테크니션(HVT) 교육과정./BMW 코리아
BMW 코리아가 전동화 전환에 맞춘 '애프터서비스(AS)' 인프라를 강화하며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판매를 넘어 정비 인력, 교육 체계, 서비스 네트워크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전동화 시대 대응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29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업계 최대 수준인 480명의 고전압 테크니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이를 6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전압 테크니션은 전기차 핵심인 고전압 시스템을 다루는 전문 인력으로 전동화 차량 유지·보수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인력 양성 체계도 단계별로 정교하게 설계됐다. 기본 교육과 시험을 통과하면 고전압 테크니션 자격이 부여되고, 추가 심화 교육을 통해 '고전압 테크니션 플러스', 최상위 단계인 '고전압 전문가'로 이어진다. 특히 고전압 전문가 과정은 5주 이상의 집중 교육과 독일 본사 기준 최고 난도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고난도 프로그램이다.

BMW 코리아는 이러한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독일 본사로부터 최상위 등급의 '고전압 전문가 테크니션' 교육을 독립 운영할 수 있는 국가로 인증을 받았다. 이는 독일, 미국, 영국 등에 이어 글로벌 다섯 번째다. 국내 전동화 정비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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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iX3./BMW 코리아
서비스 인프라도 확대됐다. 현재 전국 8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차량 정비가 가능하며, 이 중 43곳은 고전압 배터리 정비나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커넥티드 기반 차량 관리 시스템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예방 중심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 같은 전략은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BMW 코리아는 올해 1분기 전동화 모델 2913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1732대로 전년 대비 49.7%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1181대를 팔아 수입 전동화 차량 판매 1위에 올랐다.

향후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BMW 코리아는 3분기 순수전기 SAV '더 뉴 BMW iX3'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9일 사전 예약 개시 3일만에 3000대를 돌파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BMW가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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