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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출정하던 그날처럼”…여수 둑제, 5월 2일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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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4. 29. 11:20

혹서기 7~8월 제외 11월까지 총 8회 운영
호국 콘텐츠에서 관광 브랜드로 관광객 유치
전라좌수영 둑제
'전라좌수영 둑제'는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에서 출정에 앞서 군기에 지냈던 제사를 재현한 행사다. /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이순신 장군의 출정 의례를 재현한 대표 문화콘텐츠를 올해도 선보인다. 지역 최대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여수시는 2026년 문화예술 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라좌수영 둑제 및 수군출정식' 첫 공연을 오는 5월 2일 진남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60회 여수 거북선축제 기간과 맞물려 열리며,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전라좌수영 둑제'는 이순신 장군이 출정에 앞서 군의 사기를 다지고 승전을 기원하며 지냈던 제례를 재현한 행사로, 정부 전통예술 재현 복원사업 1호로 선정된 바 있다. 여수 지역의 대표적인 호국 문화예술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올해 공연은 5월 2일을 시작으로 혹서기(7~8월)를 제외한 11월 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지정 토요일(5/2, 5/23, 6/13, 9/5, 9/19, 10/10, 10/24, 11/7)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순신광장과 진남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3부로 다채롭게 구성돼 △1부 전라좌수영 둑제로 고증에 입각한 제례 △2부 군점·수군출정식과 시립국악단 전통 취타대 행렬 △3부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전통기반 창작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거북선축제와 연계된 첫 행사인 만큼, 역사적 의미와 볼거리를 동시에 강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행사 인지도를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 회차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행사장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홍보 물품을 제공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최대 축제인 거북선축제 기간과 맞물려 첫 행사가 열리는 만큼, 이순신광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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