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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4월 탑승객 7만명…나들이철 맞아 월간 최다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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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4. 29. 11:15

지난 주말 8897명, 월말까지 7만 5000명 넘을 전망
국제정원박람회 맞춰 20일부터 서울숲 직항노선 신설
한강버스 탑승 관련 스케치
한강버스 모습. /정재훈 기자
한강버스가 4월 들어 월간 최다 탑승객 기록을 새로 썼다.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과 맞물려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5월부터는 서울숲 임시선착장까지 추가되면서 수상 교통수단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한강버스 탑승객은 7만552명으로 운항 시작 후 월간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3월 탑승객 6만2491명을 한 달 만에 훌쩍 넘어선 수치다. 잔여 3일 운항분까지 더하면 4월 탑승객은 7만5000명을 웃돌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최다 탑승일은 지난 26일(일요일)로 하루 5212명이 탑승했다.

주말 이용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지난 주말(25~26일) 탑승객은 1만247명으로 4월 첫 주말(4~5일) 8897명보다 약 15.2% 늘었다. 정식 운항 개시(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은 총 23만7978명에 달한다.

특히 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10월 27일)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서울숲 인근에 임시선착장을 운영한다. 기존에 서울시 관용 선박만 이용하던 곳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여의도선착장과 서울숲 선착장을 잇는 정원박람회 특별직항 노선도 신설할 예정이다. 선착장과 서울숲을 연계한 정원 조성, 성수구름다리 등 시설 개선과 보행로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수익성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탑승객 증가에 발맞춰 카페·치킨펍·편의점 등 부대시설 수익 확대 방안과 광고·이벤트 확대 등을 검토 중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월간 최대 이용객을 기록하며 일상 교통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5월 국제정원박람회를 한강버스로 방문할 수 있도록 임시 선착장도 개장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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