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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이 빚은 청정봄나물’...삼척 하장두타산 산나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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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4. 29. 15:55

내달 8~10일 하장면 복합체험센터 열려
해발 800m 자란 곤드레·곰취 등 직거래장터
3. 사진자료 - 2026년 제13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
제13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 웨포스터. /삼척시
백두대간의 기운을 머금고 자라난 청정 산나물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찾아온다.

삼척시는 '제13회 삼척 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하장면 백두대간 청정임산물복합체험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삼척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 고랭지의 봄, 산나물과의 만남'을 주제로, 하장면 임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산촌문화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하장면은 해발 650~810m에 위치한 중산간 고랭지 지역이다. 이곳은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자주 발생해 산나물의 식감이 연하면서도 고유의 향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하장 산나물의 효능을 주목해야 한다.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곤드레(고려엉겅퀴) △향긋한 향으로 폐 건강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곰취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귀한 나물로 당뇨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어수리 등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생산자가 직접 채취한 산마늘(명이나물), 눈개승마 등 신선한 임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특화재배단지에서 진행되는 채취 체험은 백두대간의 제철 나물을 직접 수확해보는 재미가 잇다. 또 직접 수확한 나물로 밥을 지어 먹는 나물밥 짓기 체험과 산나물 취떡 만들기, 산나물 요리경연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이색 즐길 거리론 깨끗한 물에서 즐기는 맨손 송어 잡기, 암벽 등반 체험, 목공예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백두대간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센터는 옛 번천분교 자리에 조성된 산림 휴양 공간이다. 시는 이곳의 전시관, 홍보관, 로컬푸드 체험관 등을 적극 활용해 야외행사와 실내 전시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하장 산나물은 엄격한 청정 환경에서 자란 만큼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임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슬로우 여행'의 정수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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