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9조원 투자…데이터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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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하며 로보틱스의 중심축을 하드웨어에서 인간 중심의 피지컬 AI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지난 2월 발표한 새만금 혁신성장거점 구축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만금 112만4000㎡ 부지에 2026년부터 총 9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투자 내용은 AI 데이터센터(5조8000억원),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4000억원), 200MW 규모 수전해 플랜트(1조 원), GW급 태양광 발전(1조3000억원), AI 수소 시티(4000억원) 등이다.
대표적으로 AI 데이터센터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SDV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저장하는 미래 기술의 핵심 인프라가 될 예정이다.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는 연 3만대 규모 생산 기반과 파운드리 기능을 갖춘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투자와 함께 '사람'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청년 7200명을 신규 채용하고, 내년에는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채용은 전동화 및 SDV 전환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되며, 신규 차종 개발과 품질·안전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인력도 확충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프로젝트를 포함해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2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투자도 집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로봇과 AI, 수소 에너지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산업과 도시, 일상의 이동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변화가 빠른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은 방향성과 실행력인 만큼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미래기술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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