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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1분기 순익 2114억원…비은행 성장에 2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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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4. 30. 16:42

비은행 73.8% 상승…캐피탈·자산운용 실적 확대
연체율 1.42%로 올라 향후 건전성 관리는 과제
[BNK금융그룹 사진자료] BNK저축은행_동행금융본격시행_20260420
BNK금융그룹 전경./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비은행 부문이 큰 폭 성장하며 순익 확대를 견인했다. 다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며 건전성 관리 필요성은 커졌다.

BNK금융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기준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1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666억원보다 448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45%에서 0.53%로 0.08%포인트 상승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28%에서 7.83%로 1.55%포인트 올랐다.

은행 부문 순이익은 1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억원(13.3%)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1081억원으로 225억원(26.3%)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경남은행은 675억원으로 19억원(2.7%) 감소했다.

특히 비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억원(73.8%) 증가했다. BNK캐피탈은 107억원 늘었고, BNK투자증권은 36억원 증가했다. BNK저축은행도 10억원 확대됐다. BNK자산운용은 75억원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7%, 연체율은 1.42%로 전분기 대비 각각 0.15%포인트, 0.28%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30%로 전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BNK금융은 향후 자본비율 개선을 통해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고 주주환원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는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했다.

박성욱 BNK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사에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작년 상반기에 실시한 규모(400억원)보다 50% 증대해 600억원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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