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적 경쟁교육 탈피·학생 맞춤형 교육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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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금을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교육의 방향 자체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40년 가까이 교사와 교육혁신가로 활동해 온 성 예비후보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행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체제 구축을 통해 대전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성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40년 가까이 교사로, 교육혁신가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현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를 '국가대전환의 출발점'이라고 발표했다. 대전교육도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방향 자체를 바꾸는 '교육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출생·고령화, AI 시대의 교육은 가장 중요한 국가과제가 됐다.
또한 대전교육계의 해묵은 갈등을 풀어야 하는 숙제도 있다. 갈등을 피하지 않겠다. 서로 의견을 제시하고 설득하고 타협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해결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준비된 교육감이 변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출마의 이유다."
-현재 대전교육에서 가장 먼저 바꿔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획일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교육 구조를 바꿔야 한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다양한 성장보다 점수만 보고 달리는 경쟁구조에서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없다. 학생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살리는 맞춤형 교육, 그리고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
-현 교육감 체제에서 계승할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교육복지 확대와 보편적 교육환경 조성 노력은 계승할 가치가 있다. 다만 정책이 현장과 충분히 소통되지 못하고, 변화에 대한 속도와 방향이 부족했던 점은 보완해야 한다.
정책은 책상이 아니라 교실에서 완성돼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는 교육행정으로 바꾸겠다."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은
교육격차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역 간, 계층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초학력 보장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방과후·돌봄·학습 지원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겠다. 특히 동부지역에는 평등예산제를 도입해 교육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고, 빈교실을 활용한 스마트팜 체험학습시설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교육을 확대하겠다. 이주배경 학생과 학습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출발선의 공정'을 보장하겠다.
-핵심 공약 한 가지만 소개해달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 구축'이다.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의 진로, 적성, 속도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겠다. 성적 우수 학생은 학력 신장을, 예술을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교사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교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학교는 더 이상 지역사회에서 고립된 섬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핵심 물적·인적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강점은
"저는 32년의 교단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이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과 현장에서 실행하는 사람 사이의 간극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대전참여연대 시민사회와 대전교육연구소장 등 교육혁신가로 활동하며 소통과 연대의 경험을 쌓아왔다. 준비된 경험과 검증된 진정성, 이것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다.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이자 우리의 미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작은 변화가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교육대전환의 결단이다. 준비된 교육감 성광진이 대전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