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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본격 가동…“야행부터 북캉스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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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5. 03. 16:52

사진 2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사진
지난해 진행된 '김포 유생, 장원 급제 도전기' 프로그램 현장에서 유생 복장의 참여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향교와 서원, 문수산성 등 지역 내 국가유산을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다.

김포시는 국가유산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12월 김포의 주요 국가유산인 향교, 서원, 문수산성, 관아마을 등지에서 진행되며, 총 2억1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김포 최초로 선보이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창적인 현대적 콘텐츠가 대거 마련돼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가유산 야행 분야의 신설이다. 오는 9월, 월곶면 군하리 옛 관아마을 일대에서 3일간 '달빛이 비치는, 군하'가 개최된다.

김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후 6~10시 운영되며 국가유산 그리기 대회, 스탬프 투어, 국악 및 대중음악 공연, 지역 소상공인 야시장 등 야간 관광과 역사 체험이 결합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김포 유생, 여기여기 모여락(樂)!' 사업은 김포향교, 통진향교, 우저서원에서 운영된다. 유생이 돼 전통 예절을 직접 체험해보는 '김포 유생의 하루', 우저서원에서의 북캉스를 통해 서원의 전통과 현대적 문화콘텐츠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김포 북캉스, 우저'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오는 13일 '통진향교 도예 빚음'을 시작으로 총 21회에 걸쳐 시민들을 찾아간다. 문수산성을 무대로 한 '오래오래 문수산성' 사업은 역사 현장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조선시대 군사 조직인 '별파진'의 일원이 되어보는 'Back to the 병인양요'와 가족 단위 숙박 프로그램인 '문수스테이'가 대표적이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문꾸!'를 통해 전 세대와 계층이 김포의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 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국가유산을 멀게 느끼지 않고 삶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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