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멀리 안 가도 ‘펀펀’…어린이날 서울 곳곳서 추억 ‘팡팡’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03010000234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5. 03. 16:52

서울시·자치구, 어린이날 기념 행사 진행
야외도서관·놀이기구·공연 등 다양
clip20260503152123
/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야외도서관부터 놀이기구 체험, 공연까지 멀리 떠나지 않고도 '펀서울(Fun Seoul)'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는 '해치의 건강구조대'가 운영돼 어린이들이 근지구력과 민첩성 등 6개 항목의 신체 능력을 측정하고, AI(인공지능) 바디스캐닝을 통해 신체 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야외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마술 공연 '오즈의 신기한 마법도서관'을 비롯해 발레·밴드 공연·인형극이 이어지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마당에는 미니 야외도서관이 마련된다. '광화문 책마당(광화문)'과 '책읽는 맑은냇가(청계천)'도 운영돼 도심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 등으로 멀리 여행 가기 부담스러운 요즘, 건강·체험·공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어린이들이 한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가족과 함께 '펀서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자치구에서도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마음껏 웃고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동작구는 구청 로비의 초대형 슬라이드 '동작스타'를 중심으로 코스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룡 망토와 엘사, 아이언맨 등 인기 캐릭터 의상 60여 벌을 비치해 어린이들이 캐릭터로 변신한 채 미끄럼틀을 탈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층 '동작스타파크'에는 정글짐과 모래놀이에 더해 레이저 사격, 실내 발축구,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를 확대하고 마술쇼와 가족 뮤지컬도 펼쳐진다.

서대문구는 카페폭포 광장에서 '제16회 서대문구 어린이 축제'를, 독립공원 일대에서는 '아동·청소년 축제'를 각각 연다. 카페폭포 광장에서는 공연·놀이·체험·먹거리로 구성된 4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군악대 공연과 버블쇼, 미니기차, 키즈라이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독립공원 일대에서는 공주·히어로 퍼레이드와 야구·농구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강동구는 강동구청 열린뜰과 강동어린이회관 일대에서 '강동어린이대축제'를 연다. '컬루와 친구들' 공연을 시작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놀이가 이어진다.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하던 장난감 200여 점을 저렴한게 판매하는 '장난감 순환마켓'도 운영한다.

금천구는 금천체육공원에서 '금천어린이큰잔치'를 연다. 명랑 운동회와 타악기 연주, 브롯치 만들기 등 30여 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벼룩시장과 장기자랑, 인형극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에는 분리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환경의 소중함과 올바른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는 왕십리광장에서 '와글와글'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십리광장 중앙도로를 전면 통제해 보행자 공간으로 조성하고 바이킹과 회전목마, 에어바운스, 무궤도 기차 등 놀이기구를 운영한다. 풍선아트와 코스프레 퍼포먼스 등 이동형 콘텐츠도 더해져 도심 한복판이 놀이공원으로 변신한다. 체험존에서는 카네이션 무드등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비(2000원)는 전액 기부로 이어져 놀이와 나눔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