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치안정책연구소·현장 실무진 모여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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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은 12일 경찰대학 연구강의동에서 '데이터사이언스가 그리는 미래 치안'을 주제로 '제5회 데이터사이언스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내외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과 치안의 융합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대학과 치안정책연구소, 경찰청 실무 부서가 함께 참여해 연구와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는 노승국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미래치안과학융합학과장의 데이터사이언스 연구 동향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이치화 경정과 김희두 경감이 '인공지능 혁신 미래상'과 '모두의 경찰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정책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수사 현장의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를 함께 고려한 연구도 소개됐다. 김경종 경찰대학 교수는 '로컬 엘엘엠(Local LLM) 기반 수사 데이터 비식별화 자동화 시스템'을 제안했다. 수사자료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분석과 연구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치안정책연구소 이정우 연구관은 'AI 기반 보이스피싱범 음성분석을 통한 수사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AI 음성분석 기술을 수사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설명했다.
경찰은 고도화·지능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 분야의 과학기술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범죄 예방, 수사 지원, 치안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노승국 교수는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치안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과학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고도화·지능화되는 범죄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종 경찰대학 교무처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경찰대학과 치안정책연구소의 연구 역량, 현장 실무 경험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과학치안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급변하는 미래 사회 속에서 치안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