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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영업익 4827억…전년 比 감소에도 AI·부동산이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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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5. 12. 14:15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KT스퀘어./KT
KT가 12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KT에스테이트와 콘텐츠 그룹사 실적 개선으로 감소 폭을 일부 완화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8346억원, 영업이익은 3139억원이다. KT는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유·무선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선 사업은 위약금 면제 기간 일부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만 2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됐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2.7%를 기록했다.

유선 사업도 인터넷·IPTV 가입자 확대 영향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은 GiGA인터넷 중심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미디어 사업 매출도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셋톱박스 이용 증가에 힘입어 1.3% 늘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 사업 성장과 AICC 등 신사업 확대에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KT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과 금융권 AICC·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하며 향후 B2B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금융권 중심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룹사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분양 사업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한 2374억원을 기록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고, 콘텐츠 계열사도 프리미엄 콘텐츠와 구독 사업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는 이날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고, 2026년 최소 주당배당금(DPS)을 2400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1분기 배당금은 주당 600원으로 결정됐다.

민혜병 KT CFO(전무)는 "1분기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 시행과 보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B2C·B2B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AX 플랫폼 기업 비전 아래 AI 기반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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