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하마스 주요 인사 대한 제재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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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EU 외무장관들이 팔레스타인인을 향한 폭력 행위와 관련해 이스라엘 정착민을 제재하기로 합의했다"며 "폭력과 극단주의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최근 헝가리에서 친EU 성향의 정부가 출범하면서 오르반 빅토르 전 총리가 행사해 온 거부권이 해제됨으로써 성사됐다.
칼라스 대표는 EU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주요 인사들에게도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와 스웨덴은 불법 정착촌에서 생산되는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더 강경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제품 수입 금지는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해야 가능하지만 관세 부과는 다수결로도 가능하다.
EU와 이스라엘 간의 협정에 따라 점령지에서 생산된 상품에는 특혜 관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지만 거래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
EU는 이번 합의에 뜻을 모은 국가의 전체 명단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은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대한 반복적인 폭력 선동으로 영국의 제재를 받았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EU가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아무 근거 없이 자의적이고 정치적인 방식으로 이스라엘 시민과 단체에 제재를 부과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