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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수출상담회서 323억 규모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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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5. 13. 10:20

14개국 바이어, 국내 수출 기업 52개사 참여
전복·해조류 등 122억원 규모 수출 계약 성과
완도군
2026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에 마련된 완도 지역에서 생산된 해조류 수출상담회장 전경./완도군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2026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수출상담회가 총 323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이끌어내며 산업형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14개국 해외 바이어 40명과 완도군 소재 업체 36개 사를 포함한 국내 수출기업 52개 사가 참여했다.

완도군 업체들은 활전복을 비롯해 조미김, 자숙전복, 전복어묵, 광어죽, 김 스낵, 해조류 활용 화장품 등 다양한 수산식품과 가공상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과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9건, 약 323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으며, 이 가운데 캄보디아·러시아·일본 등 해외 바이어와 5건, 약 122억원 규모의 수산물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프랑스 바이어 피에르 카를리에(Pierre Carlier)는 "완도 바다의 깨끗한 수질과 수산물의 안전성, 뛰어난 양식 기술이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은 수입 계약을 체결하며 제품 특성, 수출 가능 물량, 인증 절차 등 실무적인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품 구매에 신중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바이어들 역시 "완도의 전복과 해조류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관계자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어 구체적인 수출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상담회 기간 동안 정책자금 지원 상담, 수산식품 수출 지원, 광주세관 연계 수출 컨설팅 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참가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체결된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에 힘쓸 계획"이라며 "완도 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해조류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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