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침수 예측…러브버그 사전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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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2026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먼저 폭염 장기화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어르신, 노숙인·쪽방주민,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한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활용한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30여곳 늘어난 2953곳 운영하고, 공공청사와 이동노동자쉼터 등을 포함한 4070곳을 시민 쉼터로 지정한다. 편의점·은행·통신사 대리점 등 민간협력 기후동행쉼터도 418곳 마련했다.
체계적인 풍수해 대응을 위해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다음 달까지 5개 하천(중랑천·동림천·정릉천·탄천·홍제천)에 AI 기반지능형 CCTV 20대를 설치해 하천 고립 등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다. 가상레이더 영상을 분석해 강남역과 도림천 일대 등 주요 침수취약도로 15곳의 침수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 집중호우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거주자를 위해 좁은 골목 단위까지 침수를 감지하는 반지하 침수경보시설을 기존 15곳에서 올해 25곳으로 확대하고, 우기 전 반지하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다. '빗물그릇'도 지속 확보해 올해까지 공원 호수·연못 15곳에 최대 85만톤의 빗물을 저장할 예정이다.
여름철 대량 발생해 시민 불편을 초래한 러브버그와 동양하루살이 방제도 추진한다. 시는 백련산과 불암산 등 유충밀집지역에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하고, 포집기 설치와 살수 드론 등을 운영해 개체수 억제에 힘쓸 계획이다.
김형래 시 정책기획관은 "기후 위기로 인해 예측을 뛰어넘는 폭염과 기습적인 폭우가 일상이 된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