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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21일 이 같은 산불 예방 성과를 발표하며 빈틈없는 사전 대응 체계와 군민들의 높은 의식이 빚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군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 산불위기경보가 '경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즉각 전 직원의 6분의 1 이상이 불법소각이 잦은 농촌 마을과 주요 등산로 현장에 투입돼 대대적인 예방 활동과 단속을 벌였다.
현장 감시 인력도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배치했다. 입산통제구역 등 취약지에는 산불감시원 95명이 투입됐고 드론감시원 3명은 사각지대를 하늘에서 샅샅이 살폈다. 산림재난대응단 35명은 산림 인접 지역 화재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초기부터 철저히 억제했다.
행정력에 더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대기록 달성에 큰 힘이 됐다. 군이 어르신과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캠페인을 벌인 결과, 농민들은 논두렁 소각 대신 예초기를 들었고 등산객들은 스스로 인화물질을 차단하며 화재 예방에 앞장섰다.
최진영 군 산림녹지과장은 "3년 연속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예방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