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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도시 지키자”…이천시민사회, 수도권 배제 조항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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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05. 21. 16:06

반도체 사수 이천시민 총궐기대회 개최
이천시민사회 반도체사수 이천시민 총궐기대회 개최
반도체 사수 이천 범시민단체 관계자가 20일 이천시 분수대오거리에서 열린 반도체 사수 이천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반도체 사수 이천 범시민단체
경기 이천시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의 '반도체산업 특별법 시행령안'에 포함된 수도권 배제 조항 철회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21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이천시민사회단체는 전날 오후 6시 이천시 분수대오거리에서 '반도체 사수 이천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시민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원회 하재원회장, 전 연합동문회 회장 이종현, 현 연합동문회 회장 최강호, 원로자문회의 의장 한덕찬 등이 삭발식을 강행하는 등 정부 시행령안에 대한 강한 반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시민사회가 들고 일어난 것은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산업 특별법 시행령안 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계획 승인 요건에서 경기도 등 수도권을 사실상 배제하고, 입주 기업·기관 및 정주여건 지원에서도 수도권 외 지역을 우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거점"이라며 "특히 이천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 연구개발,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과 기반시설이 집적된 국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계적 반도체 생산 거점인 이천과 경기도 스마트 반도체벨트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산업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도체클러스터는 행정구역이 아니라 산업 집적도, 공급망 연계성, 기술력, 고급인력, 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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