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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서울을 묻다] 전성수 “AI특구·경부고속道 지하화…서초 전성시대 시즌2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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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5. 21. 14:00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 인터뷰
AI특구·관광특구 등 민선 8기 성과 바탕 재선 도전
5000억 투입·청년 일자리 3700개 창출 목표
처리기한제·신속지원단…재건축 속도전 등 약속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3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공직 30년과 민선 8기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경험을 100% 투입해 '서초 전성시대 시즌 2'를 반드시 완성하겠다."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가 전국 최초 AI특구 지정과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양대 축으로 '서초 전성시대 시즌 2' 완성을 선언했다. 전 후보가 이끈 서초구 민선 8기 4년은 '쌍특구' 확보로 요약된다. 전국 최초로 중기벤처부로부터 양재·우면동 일대 AI특구 지정을 이끌어냈고, 올해 1월에는 서울시로부터 강남 개포동까지 포함한 ICT진흥지구 지정도 추가로 받아내 'AICT벨트'의 제도적 기반을 완성했다. 한강을 품은 전국 유일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도 민선 8기의 대표 성과다. 또 전국 최초로 '서초 복지돌봄재단'을 출범시켜 통합 돌봄 체계의 토대도 닦았다.

전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아투TV'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이 모든 사업은 초기 5년 골든타임이 생명"이라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 재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선 의지를 다졌다. 이어 "행정과 정책의 생명은 연속성"이라며 "지난 1년 반 동안 AI특구와 관광특구를 닦아놨는데 초기 '5년 골든타임' 안에 성공시키려면 남은 3년 반이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부처·서울시·구청 행정을 모두 거친 경험으로 숲도 알고 나무의 뿌리까지 챙길 수 있다"며 공직 30년의 행정 네트워크를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AI 분야에서는 중기벤처부 지정 AI특구와 서울시의 ICT진흥지구를 결합한 '양재·우면 AICT벨트'를 글로벌 산업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판교 IT밸리와 테헤란 밸리의 중간 결절점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살려 카이스트·ETRI·공군 신기술융합센터까지 산·학·연·관·군을 집적한다는 구상이다.

초기 5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청년 양질의 일자리 3700개를 창출하고, 카이스트와 공동 운영하는 '서초 AI칼리지'를 통해 전공자부터 비전공자까지 단계별 인재를 양성한다. 임대료를 시세의 5분의 1 수준으로 낮춘 9층짜리 건물에 40개 우수 기업을 집적하고, 1·2호 AI시티진흥펀드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가 최근 아시아투데이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공간 대혁신'…재건축 속도전 등 약속
도시 개발 분야에서는 경부고속도로와 반포대로 지하화를 '공간 대혁신'으로 규정했다. 대심도 도로터널로 교통량을 지하로 분산하고 지상 공간에는 선형(리니어) 파크를 조성해 단절된 동·서 생활권을 잇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지하 교통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친환경 정화 기술로 지상 공원의 공기질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도 핵심 사업이다. 터미널을 지하로 이전한 상부 공간에 문화·여가·직주 복합 시설을 조성하며, 현재 민간 사업자가 서울시와 사전 협상 중이다. 한강을 품은 전국 유일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와 결합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휴먼웨어 삼위일체의 글로벌 관광 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위례과천선 조속 착공과 GTX-C 양재역 환승센터 구축을 제시했다. 위례과천선은 민자 적격성 통과에 이어 국토부의 최종 노선 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GTX-C 양재역에는 신분당선·3호선·광역버스 환승센터·서초구청사 민자 개발 등 5개 사업을 통합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건축 분야에서는 안전진단부터 청산까지 10단계 전 과정에 처리 기한을 부여하는 '정비사업 전 과정 처리기한제'를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재선 시 구청장 직속 재건축 신속지원단을 즉각 구성해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전성수와 오세훈 시장이 함께하는 재건축은 신속을 넘어 쾌속"이라고 자신했다. 재건축 단지 간 공공기여를 통한 생활공유 시설 확보로 주변 지역까지 함께 개선되는 '서초형 명품주거단지'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서초 복지돌봄재단' 출범을 기반으로 한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기존 요양원·병원 중심에서 벗어나 자기 동네와 집에서 보건·의료·요양·돌봄을 한꺼번에 받는 방식이다. 경로당을 3세대 공유공간 '시니어 라운지'로 업그레이드하고, IoT 기반 낙상 감지 시스템과 AI 맞춤 운동처방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세심하게 돌보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출발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대변인,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전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15개 횡단보도를 신설한 '횡단보도 구청장', 현장 수다로 민심을 청취하는 '수다쟁이 구청장'이라는 별명을 행정 철학의 증거로 내세웠다. 그는 "주민들의 쓴소리든 좋은 소리든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가 최고의 보약"이라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2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가 최근 아시아투데이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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