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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영수 vs 무소속 강진원…강진군수 선거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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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5. 21. 15:37

차영수 “예산 1조 시대” vs 강진원 “검증된 행정력”
강진군수 선거전 개막…양 후보, 강진터미널서 세 대결
강진군수 선거
전남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강진군수 선거 출정식에서 두 후보가 나란히 같은 장소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차영수 후보,무소속 강진원 후보./강진군수 각 선거캠프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전남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강진군수 선거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후보와 무소속 강진원 후보는 이날 같은 장소인 강진터미널 일대에서 잇따라 출정식을 열고 세 대결에 나서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강진이 전남·광주 통합시대의 변방에 머물 것인지, 중심으로 도약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역사적 선택"이라며 "강진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민주당, 전남도와 연결된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특히 '예산 1조원 시대'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12조원이 넘는 전남 살림을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강진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뛰는 강력한 원팀의 힘으로 강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는 문금주 국회의원이 참석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강진 발전을 위해 차영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같은 날 오전 강진터미널 앞에서는 무소속 강진원 후보도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맞불을 놓았다. 이른 아침임에도 수백 명의 지지자가 몰려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강진원 후보는 이번 선거를 "민주당 공천 실패에 대해 군민이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강진의 미래를 위해 검증된 행정 경험과 성과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 후보는 민선 군수 재임 기간 성과로 △전국 최초 농민공익수당 지급 △'강진반값여행' 정책 전국 확산 △전국 최고 수준 육아수당 지급 △공약 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을 제시하며 경쟁력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관광과 AI 산업을 양축으로 한 지역 발전 전략을 내세웠다. 제2의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산업 유치를 통해 1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끌어내고, 강진반값여행 정책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강진~광주 고속도로 완공, 강진만 횡단대교 건설, 주요 도로 4차선 확장 등을 통한 '십자형 관광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강진을 살릴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정책 역량을 갖춘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무소속 현직 군수가 맞서는 이번 선거는 전남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출정식을 연 두 후보의 맞대결이 본격화되면서, 강진군민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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