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원전기업 미국 시장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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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원전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등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미국 현지에서 원전·전력시장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미국 원전 및 전력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현지 원자력기업과 유타주 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유타주 정부가 주관한 에너지 서밋 사전 행사에 참석해 엔비디아와 오클로, 테라파워, 아이다호 원자력연구소(INL) 등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에게 경남 원전산업의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소개했다.
미국 정부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가파른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인 400GW까지 확대하겠다는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장기간의 제조 경험 부재로 미국 내 자체 원전 건설 역량이 부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능력을 갖춘 경남 원전 기업들에 전례 없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총 97조원 규모의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 실행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형 원전 20기 수주와 소형모듈원전(SMR) 50기 수주, 대미 독자 수출 기업 100곳 육성 등을 목표로 삼았다. 앞서 도의 수출 지원 노력은 2025년 도내 기업인 에코파워텍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관련 26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권대혁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정부의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 기조에 발맞춰 지자체와 실무 차원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하겠다"라며 "도내 원전 중소기업이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독자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