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2027~2031년 중기 자산배분 계획'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국내주식 목표 비중 확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을 통해 올해 말 기준 국내주식 비중 목표를 14.4%로 설정했지만, 이후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며 실제 국내주식 투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됐다.
이에 국민연금은 올해 1월 기금위 회의를 통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9%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하고, 국내채권 비중은 24.9%로 1.2%포인트 확대했다. 반면 해외주식 목표 비중은 37.2%로 1.7%포인트 낮춘 바 있다.
다만 국내주식 비중은 이미 목표 범위를 크게 넘어선 상태다. 전술적 자산배분(TAA)과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 범위를 반영하더라도 국내주식 최대 허용 비중은 19.9% 수준이지만, 올해 2월 말 기준 실제 국내주식 비중은 24.5%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 상승 흐름까지 감안하면 현재 비중은 25%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때문에 이달 중순 열린 제4차 기금위 회의에서는 올해보다 높은 수준의 국내주식 비중을 반영한 중기 자산배분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확대 폭을 두고는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 안팎에서는 코스피가 8000선에 근접한 상황에서 연기금 특성상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 국내 증시 추가 상승 가능성과 지난해 국민연금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한 점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 측면에서 국내주식 비중 확대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