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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150주년 맞은 부산항, 북항서 축제의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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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6. 01. 12:03

6월 19~20일 북항 일원서 부산항축제 개최
불꽃쇼·크루즈 체험·수상레저 등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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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항 축제 중 북항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부산항불꽃쇼를 많은 관광객들이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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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항축제 포스터
초여름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부산 북항이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수로 위 카약과 보트가 오가고, 밤하늘에는 불꽃이 수놓아지는 가운데 부산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북항 친수공원과 랜드마크 부지 일원에서 제19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 장소를 북항으로 옮겨 부산항의 개방성과 상징성을 한층 강화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포트라운지'는 실제 선원들의 휴식·식사·오락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 체험 공간이다. 선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체험존과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존, 세계 8대 무역항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으로 구성된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는 문보트와 UFO보트, 폰툰보트, 수상자전거,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항을 배경으로 달리며 밀크폼을 만드는 이색 러닝 행사 '포토런'도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양 미션투어와 소망배 띄우기, 부산항 잔디책방,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우리 배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부산항만공사 사옥 일원에서는 항만안내선 '이그린호'와 '자갈치 크루즈'를 이용한 부산항 투어, 부산항 선박 공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 사전 예약은 6월 1일부터 예스24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축제 개막식은 6월 19일 오후 7시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서 열린다. 가수 케이윌과 밴드 너드커넥션의 축하공연에 이어 부산항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축제 기간 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과 홍보부스를 운영해 해외 관광객들의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부산항의 역사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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