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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후보 측은 지난달 3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전 대표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두둔하며 민주당의 정당한 징계 결정을 비판한 것은 당의 원칙과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심각한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 전 대표가 "김관영도 실수했고 이원택도 똑같이 실수했다", "김관영은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 "누가 돼도 민주당 사람"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사실관계를 왜곡해 당원과 도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 측은 식사비 대납 의혹과 김 후보의 현금 살포 의혹을 동일 선상에 놓은 송 전 대표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사건의 성격과 위법성, 조사 결과, 증거 관계 등이 전혀 다를 수 있는 사안인데도 아무런 설명 없이 '똑같다'고 단정했다"며 "정말 두 사건이 동일하다고 판단하는지, 그렇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더욱 심각한 것은 송 전 대표가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제명한 무소속 후보를 사실상 민주당 후보인 것처럼 포장하며 당의 징계를 무력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선대위는 "이 후보측이 진실을 말하고, 도민의 마음을 대변해 준 같은 당의 전 대표까지 공격하고 있다"면서 "인천 격전지에서 선거를 치르는 송영길 전 대표에게 합당한 예의를 갖추라"고 훈수했다.
또 "송 전대표가 말한 '김관영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은 명백한 진실"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2월 10일 김관영 후보를 영입하며 '천군만마라 생각된다'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리는 것 같다'고 직접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선대위는 이어 "송 전 대표가 '당의 불공정한 결정에 대해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고, 도민의 심판과 평가에 맡겨야 된다'고 한 말은 전북도민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라면서 "이 후보는 송 전 대표의 충언을 새기고 전북도민의 선택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송 전 대표는 2021년 제20대 대선후보 선출 당시 당내 수많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를 옹호하고 지금의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킨 일등 공신"이라면서 "당시 이낙연 대표 특보를 지낸 이원택 후보는 그 당시 무엇을 했는지 과거를 돌아보라"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 선대위는 이 후보가 지난달 27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장에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한 새로운미래당의 신원식 전 전북도당위원장을 배석시킨 사실을 소환했다.
선대위는 "전주완주 통합 반대의 선봉장이었던 유의식 완주군 전 의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해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대놓고 이낙연계 인사를 끌어 안고 있다"면서 "민주당 공천 후보로서 부끄럽지 아니한가"라고 일갈했다.
송 전 대표의 발언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격화되면서 전북도지사 선거전도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