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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100’ 개방..25개 공공 데이터 연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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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6. 01. 14:22

신산업, K-문화, 재난안전, AI 학습 등 4대 분야
행안부, 비즈니스 창출·글로벌 AI 강국 도약 견인
행안부2026-03-30 161935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김보영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25종을 개방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인공지능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 가운데 올해 개방할 25개 데이터에 대한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순차적으로 개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데이터는 지난해 800여 개 기업 대상 방문조사와 대국민 온라인 수요조사 등을 통해 발굴된 3280여 개 후보 과제 가운데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정과제 연계성, 인공지능 친화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10개 데이터 개방에 이어 올해 25개, 2027년 30개, 2028년까지 총 100개의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25개 데이터는 오는 12월까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재생에너지 기술잠재량 데이터가 개방된다. 태양광과 풍력, 수력, 해양, 바이오매스, 폐기물, 지열 등 7종의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량 정보를 위치 기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문화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 분야 AI 학습데이터가 공개된다. 전통 건축물 단청 문양의 3차원 모델링과 이미지 데이터, 유물의 시대 코드와 상징 의미, 설명 정보 등이 포함되며 생성형 AI의 문화 왜곡을 방지하고 게임·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량 안전점검 및 관리 데이터가 공개된다. 현수교와 사장교 등의 손상 이미지와 손상 유형·원인·보수방안, 차량 탐지 데이터 등을 제공해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학습 분야는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AI 학습데이터와 농촌진흥청의 농작물 병해충 진단 데이터가 포함됐다. 공정위 의결서는 의결 요약과 사실관계, 판단 내용, 관계 법령 등을 구조화해 제공된다. 농작물 병해충 데이터는 병해 증상과 해충 이미지, 상세 설명 자료를 결합해 제공함으로써 AI 기반 농업 진단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행안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가족·청소년 분야 전화상담 데이터와 운수종사자 자격관리 데이터 등은 합성데이터로 가공해 개방할 방침이다. 원본 데이터의 구조와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개인정보 침해 최소화해 안전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기업이 요구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개방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 구현을 뒷받침하겠다"며 "추가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학습용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AI 친화적 공공데이터 관리체계로 전환해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공공데이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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