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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은 7일 다카이치 총리의 소통 방식을 다룬 기사에서 "일본 최초의 인플루언서 총리라고 하면 지나친 말이냐"고 보도했다. 신문은 국회 논전이나 기자회견 문답은 충분히 보이지 않는 반면, SNS 직접발신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는 특히 지난 4월 7일 2026년도 당초 예산 성립 직후 상황을 사례로 들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을 상대로 중점 정책을 설명했지만, 장소는 공식 기자회견장이 아니라 관저 회의실이었다.
기자들은 선 채로 취재했고, 형식도 정식 회견보다 약식 취재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 총리의 정식 기자회견은 통상 총리관저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되고, 내각 기자단의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반면 약식 취재는 총리 이동 동선이나 관저 내 회의실 등에서 짧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마이니치 보도는 예산 성립 뒤 총리 설명이 이 같은 약식 형태로 이뤄진 점을 문제 삼았다.
당초 예산 성립은 일본 정치에서 정권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주요 계기였다. 역대 총리들은 이 시점에 기자회견을 열어 예산과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을 받아왔다. 마이니치는 올해 중동 정세 등 외교·안보 현안도 있었던 만큼, 정식 회견이 필요했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를 소개했다.
주간문춘 6월11일호는 다카이치 총재선거 캠프의 SNS 영상 의혹을 다룬 후속 보도를 냈다. 문춘은 「다카이치 사무소와 영상 제작자 '43분 Zoom 음성'을 지상 공개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총재선 당시 영상 제작 작전과 다카이치 측 공설 제1비서, 영상 제작자 사이의 관계를 거론했다. 문춘은 이 보도를 '중상 동영상 스쿠프 제5탄'으로 내세웠다. 앞서 문춘은 총재선거 당시 경쟁 후보를 겨냥한 SNS 영상 제작·확산 의혹을 연속 보도해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관련 의혹에 대해 국회에서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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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보도는 시점과 초점이 다르다. 마이니치는 총리 취임 이후 공식 회견과 SNS 직접 발신의 균형 문제를 다뤘다. 주간문춘은 총재선거 당시 SNS 영상 제작 의혹을 추적했다. 다만 양쪽 모두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소통 방식과 SNS 활용을 둘러싼 논란이라는 점에서 맞물린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총리의 SNS 활용 자체보다 공식 기자회견과 국회 답변을 통한 설명 책임이 충분한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총재선거 영상 의혹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고, 회견 부족 논란은 집권 이후 소통 방식에 관한 문제다.
다카이치 총리의 SNS 정치 논란은 총재선거 과정의 선거운동 방식과 집권 이후 총리의 설명 책임 문제로 나뉘어 일본 언론의 검증 대상에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