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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맞은 제주국제관광마라톤 1만4213명 달렸다…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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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기자

승인 : 2026. 06. 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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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수도 1470명 참가
국제축제로 성장가능성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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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 참가자들이 코스를 7일 출발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은 제주국제관광마라톤에 역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한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7일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참가 신청자 1만4213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해보다 약 60% 증가한 수치로, 제주를 대표하는 스포츠관광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코스를 이원화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구좌코스로 김녕종합운동장에서 출발했고, 10㎞ 코스는 성산코스로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출발해 참가자들은 제주 동부권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싱가포르, 영국,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에서 약 1470명의 해외 참가자가 제주를 찾아 국제 스포츠관광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구좌코스 출발지인 김녕종합운동장에는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고철원·김영관 부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성산코스 출발지인 일출고성운동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관광협회 강동훈 회장 등이 참석해 안전한 완주를 응원했다.

또한 도관광협회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과 일본, 태국 관광기관 관계자 및 제주시 국제교류도시 관계자들도 함께해 대회의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이 구좌·성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관광지 등을 이용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Run & Explore Jeju!'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 소비를 지역으로 연결했다.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코스 곳곳에 미스트 분사기와 급수대를 확대 설치하고 쿨링존을 운영했으며, 레이스패트롤 요원 배치와 드론 모니터링, 의료진 및 구급차 집중 배치 등을 통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부는 일본의 하마다 코스케 선수가, 여자부는 변은주(서울) 선수가 우승했다. 하프코스는 일본의 이치카와 시온 선수와 이미림(전남 나주) 선수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10㎞ 코스에서는 황태범(제주) 선수와 정혜진(경북 경산)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국제마라톤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
정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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