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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국방 AI 공략…“전장까지 연결하는 소버린 AI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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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6. 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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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산업발전대전서 국방 AX 전략 공개
옴니모달 AI·전장 데이터센터·FDE 체계 제시
"AI 개발 넘어 실제 작전 현장 전력화 지원"
[이미지]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AI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전장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옴니모달 AI와 전용 데이터센터, 현장 엔지니어 조직(FDE)을 결합해 실제 작전 환경에 적용 가능한 국방 AI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 '소버린 AI 기반 국방 AX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방 AI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방·방산·IC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차세대 전장 운용 체계와 국방 특화 AI 구현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소버린 AI로 완성하는 국방 AX'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AI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소버린 AI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텍스트와 음성, 영상,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상황으로 통합 분석하는 '하이퍼클로바X 옴니모달'을 국방 AI의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유 상무는 "전장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로 전환할 수 있다"며 "전장 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월드모델 기술을 통해 상황 인식과 작전 판단 역량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 전용 AI 인프라 구축 방안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육·해·공군과 합참의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는 중앙 데이터센터와 함께 전방부대와 함정, 이동형 지휘소 등에 엣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통신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장에 엔지니어를 직접 배치하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체계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고객 현장에서 AI 모델을 빠르게 검증하고 개선해 실제 작전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정낙수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이어진 발표에서 구축형 클라우드와 온톨로지 기반 지식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상무는 "육·해·공군과 해병대에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해 단순 데이터가 아닌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지식 체계로 전환해야 AI 기반 군사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JADC2(합동 전영역 지휘통제)와 AI 기반 표적 선정 시스템, 최근 해외 군사 분야 AI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국방 AI가 미래 지휘통제 체계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군사 기밀과 작전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면서도 최신 AI 성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축형 클라우드 기반 소버린 AI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방 분야에서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AI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특화 버티컬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소버린 AI와 국방 특화 버티컬 AI를 기반으로 AI 개발을 넘어 실제 작전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력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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