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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무역기술장벽’ 공모전서 기관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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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6.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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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무역기술장벽 개념 대중 친화적 교육 콘텐츠로 시각화
표준인증얼라이언스 연구소와 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 구축
『2026 표준·안전·TBT 공모대전』 수상 기념 사진 (왼쪽부터 최지연_ 조효빈. 박신현_ 김수민 학생_ 최상선 교수)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학생들이 2026 표준·안전·TBT 공모대전'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왼쪽부터 최지연, 조효빈, 박신현, 김수민 학생, 최상선 교수) /안양대
글로벌 시장의 환경 규제가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공학 전공 지식과 국제 통상 실무를 결합한 대학의 융합 교육 시도가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결실을 맺었다.

안양대학교는 환경에너지공학과 박신현·김수민·조효빈·최지연 학생팀이 표준인증안전학회 주관 '2026 표준·안전·TBT 공모대전'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학교과 과정의 전공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교내 전문 연구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업 현장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낸 교육 모델의 승리라는 평이 나온다.

학생들이 출품한 '글로벌 성공의 열쇠, TBT'는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시험·인증·기술기준을 강화하며 만드는 비관세 장벽인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을 다뤘다. 학생들은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통상 개념과 기업의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로 시각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과 실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관 학회가 최근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을 반영해 올해 TBT 부문을 신설한 첫해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 같은 성과는 환경공학이라는 학문의 틀을 깨고 교내 전문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학생들은 지도교수인 최상선 교수와 함께 교내 '표준인증얼라이언스 연구소'의 축적된 글로벌 기술 규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실무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표준과 인증이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실질적인 무기라는 점을 체감했다"며 "대학과 연구소에서 배운 지식이 실전 통상 무대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상선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소재부품, 탄소중립, 리사이클링 등 환경·에너지 학과가 다루는 모든 미래 기술 연구의 최종 목적지는 글로벌 시장"이라고 짚으며 "앞으로도 연구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 개발 역량은 물론 국제 통상 규제까지 읽어내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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