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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토마호크 미사일 49발과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오후 5시 15분(이란시간 11일 0시 45분·한국시간 오전 6시 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에 대한 추가 '자위권 공습(self-defense strikes)'을 시작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오늘 밤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다"며 공격이 "가혹하고 격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격은 곧 중단될 것이라면서도, 이란이 미국 협상팀이 제시한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내일 밤 그들을 폭격해 박살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직접 이란 관리와 통화했고, 그가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관영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관리 간 대화는 없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뒤 최근 일부 유조선의 통항을 허용해 왔으나, 이날부터는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해협 통과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발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통항 금지 조치를 위반한 선박 두 척에 실제 발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발표 직후 엑스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오늘 밤에도 상선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통과하고 있다"며 이란 측 주장을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