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美 ‘토마호크 49발’ 이란 공습, 벼랑끝 휴전… 중동 다시 전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2010004191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06. 11. 18: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연합
미군이 1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이틀 연속 공습을 단행하면서 지난 4월 8일 이후 유지돼 온 미국·이란 임시 휴전 체제가 붕괴 위기에 몰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토마호크 미사일 49발과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오후 5시 15분(이란시간 11일 0시 45분·한국시간 오전 6시 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에 대한 추가 '자위권 공습(self-defense strikes)'을 시작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오늘 밤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다"며 공격이 "가혹하고 격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격은 곧 중단될 것이라면서도, 이란이 미국 협상팀이 제시한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내일 밤 그들을 폭격해 박살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직접 이란 관리와 통화했고, 그가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관영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관리 간 대화는 없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이란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뒤 최근 일부 유조선의 통항을 허용해 왔으나, 이날부터는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해협 통과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발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통항 금지 조치를 위반한 선박 두 척에 실제 발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발표 직후 엑스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오늘 밤에도 상선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통과하고 있다"며 이란 측 주장을 반박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