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투자자 보호 강화로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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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1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펀드 운용사들과 함께 국민재산의 운용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국민성장펀드추진단·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공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대표 및 자펀드 운용사 10개사 대표가 자리했다.
금융당국이 2차 국민성장펀드 출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가 국민의 높은 관심 속에서 조기 완판되는 흥행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참여펀드는 지난 5월 22일 판매를 시작한지 5영업일 만인 29일에 6000억원 전액 소진됐다. 전체 가입자는 3만258명으로,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약 1983만원을 기록했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마찬가지로 재정 1200억원이 후순위 출자되며, 필요한 예산은 올해 배정된 '국민성장펀드'의 예산 내에서 조정해 충당할 계획이다.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서민 물량의 배정과 온라인 판매 비중 등 판매 관련 사항은 1차 펀드 판매 실적을 토대로 판매사 의견수렴을 거쳐 국민 편의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마련될 방침이다.
신속한 2차 펀드 출시를 위해 1차 펀드와 동일한 재정모펀드 운용사와 공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실제 투자운용을 담당하는 자펀드 운용사는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민 자금으로 조성된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의 책임운용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운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이 매년 운용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하고 시상해 운용사 간 경쟁을 유도하고 신인도 제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참여성장펀드 후속 사업에 우수 운용사 트랙을 신설해 자펀드 선정 시 서류평가 면제·위탁운용사 선정 기회 우선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정책성펀드 사업에서도 우수 운용사가 지원하면 서류심사 가점과 같은 이점이 주어질 방침이다.
펀드 운용성과에 대한 공시도 확대된다. 펀드 설정 후 3개월마다 투자자에게 교부되는 자산운용보고서에 자펀드별 수익률도 함께 공시해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비상장기업 등에 대한 신규자금 투자 등을 고려하면 초기 펀드수익률은 낮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자펀드 핵심운용인력 이탈을 방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자펀드 선정 시 핵심운용인력에 대한 개인별 성과보수 지급방안 및 인센티브 시스템을 심사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무분별한 핵심운용인력 이탈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의 소중한 자금을 모아 조성됐고 국민들께서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믿고 맡겨준 만큼, 가장 높은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가 잘 운용해 좋은 성과를 돌려드려야 한다"며 "운용사들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선구안을 활용해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