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지원부터 K-콘텐츠·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
장영진 "수출 전선에서 물러서지 않도록 버팀목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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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무보에 따르면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실적은 5월 말 기준 4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 무보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체계는 개별 기업에 대한 단발성 금융을 넘어 수출산업 공급망 전반을 아우른다.
공급망 내 협력사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 금융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 모델인 상생 무역금융 'SMILE(Supply-chain Miracle by Leverage)'은 은행과 대기업이 출연한 기금을 재원으로 중소·중견 협력사에 금리 우대와 최대 20배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현대차·기아와 하나은행의 출연을 시작으로 조선·철강·소비재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 중이다. 누적 협약 규모만 2조4000억원에 달한다. 무보는 연내 반도체·방산 등 전략산업으로 범위를 넓혀 10조원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K-콘텐츠 수출 지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무보는 음반과 게임·드라마 등 K-컬처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전담팀을 신설했다. 또 콘텐츠 특화 상품인 '문화산업보증'도 신설해 현재까지 총 33개 유망기업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하나·우리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콘텐츠 수출 지원을 위한 금융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이차보전사업'도 개시해 콘텐츠 수출기업의 대출금리 2.5%포인트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브이에이트코프 등 6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무보는 대기업 협력사의 동반 해외 진출 증가에 발맞춰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5조8000억원의 중장기 금융을 공급했다. 특히 미국 관세 등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로 해외 현지법인의 운전자금 수요가 늘자 이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진행했다. 올해는 전체 지원 한도도 기존 3억 달러에서 8억 달러로 상향한 바 있다.
해외 프로젝트에 국내 금융기관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외국계 은행이 주도하던 해외 여신 시장에 국내 시중은행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은행 전용 상품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대내외 악재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수출 전선에서 물러서지 않도록 무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