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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목표는 우크라 전쟁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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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6.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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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 대통령과 통화…"대화 열려 있어"
FRANCE-G7-POLITICS-DIPLOMACY-ARRIVALS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G7 정상회의는 15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접경지인 프랑스 휴양 도시 에비앙레뱅에서 개최되며, 각국 지도자들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브라질·캐나다·아랍에미리트(UAE)·튀르키예의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AFP 연합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을 일단락 짓고, 향후 미국의 외교적 역량을 우크라이나와 레바논 전쟁 종식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걸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종식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이란이 봉쇄했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정상화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어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양측 모두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별도의 실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선의 고착화, 수도 키이우에 대한 지속적인 공습 속에 서방 동맹국들을 향해 추가적인 군사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회담을 제안했으나 러시아 측은 아직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란 전쟁 해결에 대외적 역량을 집중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이 제시할 지원 규모와 협상 조건이 향후 종전 논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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