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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성남·하남시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위례성심병원 개설에 관한 사전심의를 승인하고, 해당 내용을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병원 설립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승인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병상 총량 조정에 합의한 덕분에 가능했다. 그동안 서울 동남권은 병상 공급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지만, 위례신도시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을 잇는 생활권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은 총 700병상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약 40%는 응급의료센터 등 필수의료 기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성남·하남권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은 중증질환 치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성자 치료기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 의료복합용지는 2008년에 이미 의료용지로 지정됐지만, 병상 조정과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오랫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못해 성남·하남권 주민들에게 답답함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번에 사전심의가 통과되면서 최대 장애물을 넘었고, 앞으로 정식 개설 허가와 착공까지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