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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아파트값 1주 만에 2.22% 뛰어…서울도 70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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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6.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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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6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올해 동탄 아파트값 누적 9.57% 상승…전국 1위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반도체 벨트'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아파트값이 올해 누적 기준 약 10% 가까이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권과 비강남 중하위권이 고르게 상승하며 직전 주와 동일한 매매가격 상승폭을 보였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다. 상승률은 직전 주와 동일했지만 70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에서는 중하위권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북구가 종암동·길음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4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구로구(0.39%), 도봉구(0.38%), 은평구(0.37%), 동대문구(0.35%), 강북구(0.33%), 강서구(0.32%) 등도 비교적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0.31%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을 0.06%포인트 확대했다. 반면 서초구는 0.20%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송파구는 0.28%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역세권과 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전역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는 동탄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동탄구 아파트값은 전주 1.98%에서 이번 주 2.22%로 상승폭을 키웠다. 올해 2월 자치구 출범 이후 집계된 누적 상승률도 9.57%를 기록하며 안양시 동안구(9.30%)를 제치고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동탄 외에도 성남시 분당구(0.49%), 중원구(0.46%), 안양시 동안구(0.4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단지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지역들도 상승세가 확대됐다. 용인시 기흥구는 0.13%에서 0.31%로, 화성시 병점구는 0.25%에서 0.43%로 상승폭이 커졌다. 반도체 업계 종사자들의 선호 주거지로 꼽히는 용인시 수지구 역시 0.16%에서 0.44%로 오름폭이 커졌다.

인천은 0.04% 상승했으며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20%로 집계됐다. 반면 비수도권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했고 세종시와 8개 도 지역은 각각 0.02%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랐따.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

서울은 상승률이 0.32%에서 0.30%로 소폭 낮아졌지만 학군과 교통 여건이 우수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강세를 유지했다.

성동구는 행당동·옥수동을 중심으로 0.53% 상승했고 송파구는 잠실동·신천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50% 올랐다. 성북구(0.43%), 노원구(0.42%), 동대문구(0.37%)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동탄구 전세가격이 0.87% 오르며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광명시(0.49%)와 성남시 수정구(0.41%)도 비교적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인천은 0.08%, 수도권 전체는 0.21%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0.02% 올랐으며 5대 광역시 0.03%, 세종시 0.11%, 8개 도 지역은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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