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겪는 중소기업부터 금융, 공공기관까지
AX전환 수요 맞춰 '원스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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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AX)이 기업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 제조업 중심지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중소·중견기업들의 AI 도입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조선·자동차·항만 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의 AX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협력사들은 인력과 비용, 전문성 부족으로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KT는 이 같은 지역 제조업 현장의 AX 수요를 겨냥해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앞세워 지원에 나섰다.
18일 KT는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과 함께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을 열고 지역 기업들을 위한 AX 적용 전략을 소개했다.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은 해양·항만·물류, 조선·자동차·중공업 등 국가 주력 산업이 밀집한 곳으로 AI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 현장에도 약 100여개 기업에서 160여명이 참여해 AI 에이전트의 활용 방식부터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AX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근 생산 공정 자동화부터 품질·안전 관리, 경영지원 업무까지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기업들은 현장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상당수 중소·중견기업들은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산업계 전반의 격차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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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부산엔 해양항만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운영관리와 산업안전 체계 고도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또 울산·거제·포항 등 조선·중공업 지역에서도 생산현장 전반에 AI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대기업들이 AX를 본격 추진하면서 협력사들 역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희철 KT 동부법인고객본부 컨설팅담당 팀장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은 AI 도입 필요성은 느끼지만 방향성을 찾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 현장에서 컨설팅으로 AI도입을 추진하면서 자동차·조선해양 분야 협력사들이 생산공정과 경영지원 업무에 AI를 도입해 수억원 규모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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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T는 부산 송정 글로벌 허브센터와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X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과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이원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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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훈 KT 에이전틱 AI 플랫폼팀장은 "지역 기업일수록 AX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AX 스쿼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객 수요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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