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평화의 새벽 도래"
美 야당 "이란에는 최고의 거래, 미국에는 끔찍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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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은 이번 협정이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 대해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어준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협정이 중동 정세 안정으로 이어져 에너지 가격 하락이라는 경제적 호재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이란 측과의 통화에서 "평화의 새벽이 도래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합의를 환영했다.
그동안 미국과 이란 간 막후 중재자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양국 정부 최고위급에서 이 협정이 서명된 것은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공식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마크 뤼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8일 성명을 통해 양국의 종전 합의를 환영하며, 이번 협정을 통해 이란의 핵 능력이 실질적으로 약화하고 중동 해역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미국 내 분위기는 냉랭하다. 야당인 민주당 상원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협정이 미국에 실익이 없는 '굴욕적 외교'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외교적 재앙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분쟁을 시작해 놓고 어떻게 끝내야 할지도 몰랐다"고 비판했다.
아담 쉬프 상원의원은 이번 합의를 "이란에는 최고의 거래, 미국에는 끔찍한 거래"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이는 단지 미래의 합의를 이루기 위한 '느슨한 합의'일 뿐이며, 이란은 실제로 이 조건들을 성실히 이행할 동기가 없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