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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의병정신 담은 왕산로 빛의거리 7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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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6.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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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시설물·고보라이트·경관조명…야간 명소로
한화커넥트·롯데백화점 등 민관 협력으로 추진
이필형 사업보고회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3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열린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 추진보고회에서 설명하고 있다./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항일 의병운동을 이끈 왕산 허위 선생의 정신을 도시 공간에 담은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지난 23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해당 사업 추진보고회를 열고 공정 현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7월 준공이 목표다.

왕산로는 신설동역에서 청량리역 광장까지 이어지는 동대문구의 주요 교통축으로, 항일 의병운동을 이끈 왕산 허위 선생의 호를 따 이름 붙인 역사적 의미가 깃든 도로다.

구는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왕산로의 역사적 상징성과 청량리 일대 도시 이미지를 함께 살리는 데 사업의 방점을 찍었다. 사업 구간에는 미디어 시설물·보행로 고보라이트·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역 광장 일대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왕산로의 상징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를 비롯해 한화커넥트·롯데백화점 등이 사업 취지에 공감해 협의에 참여했으며, 구는 기관 간 조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왕산로 빛의거리 조성사업은 왕산 허위 선생의 숭고한 의병정신과 자주독립의 가치를 오늘의 빛으로 잇는 사업"이라며 "과거 의병들이 밝혔던 횃불의 의미가 동대문구의 미래를 밝히는 빛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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