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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새는 슬레이트 지붕 싹 바꾼다…양산 구소석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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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7. 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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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국비 최대 16억5천만원 투입, 침수·노후주택 정비로 ‘명물마을’ 탈바꿈
상북면 구소석마을 항공사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2027년도 농어촌 취약지역으로 선정한 양산시 상북면 구소석마을 전경. /양산시
경남 양산시 상북면 구소석마을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3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구소석마을에는 향후 4년간 국비 최대 16억5000만원이 투입돼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주민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체적인 사업비 규모는 내년도 정부 예산 확정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재해 위험에 노출된 농촌마을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 핵심 국책사업이다. 안전 확보, 위생·생활 인프라 구축,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패키지 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비 보조율이 70%에 달해 지자체의 선호도가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

구소석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주택이 다수 분포해 있는데다 상습 침수 등 재난 위험이 높고 생활 인프라도 부족해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구간 배수로 정비와 재해위험 구간 안전시설 설치, 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집중 추진된다.

또 노후 담장 정비와 능소화 식재를 통해 외부인이 찾고 싶은 명물마을로 조성하고, 휴먼케어 프로그램과 주민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양산시, 지역활성화지원센터의 유기적인 협업, 행정지원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된다. 주민들은 사전 의견수렴과 사업설명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줬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외부인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체감도 높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북면 구소석마을 현장평가
최근 양산시 상북면 구소석마을에서 진행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장설명회 모습. /양산시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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