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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韓증시, ‘블랙 에브리데이’ 우려…레버리지 ETF 도입과정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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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7. 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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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블랙 튜즈데이에 이어 블랙 웬즈데이, 이러다 '블랙 에브리데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온 나라를 파랗게 물들이려 하더니 급기야 증시까지 파랗게 질려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어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주가는 양쪽 모두 5% 넘게 급락했다"며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반대매매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파티가 끝나면 대부분의 손실은 개인투자자들의 몫이라며 한국 증시가 오징어 게임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며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이재명 정부의 말을 믿고 빚투에 나선 개미투자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손흥민 선수까지 들먹이며 국민을 증시로 몰아넣고 주가가 오를 때마다 자랑을 늘어놓았다"며 "곱버스, 인버스를 탔다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조롱하기도 했는데 이제 와서 언제 그랬냐고 우긴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최근 증시 변동성의 원인으로 단일정보 레버리지 ETF를 지목했다. 그는 "많은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경고했고 우리 증시 특성상 반도체에 돈이 몰리고 변동성이 커질 것은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 6·3지방선거 앞두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앞장서서 밀어붙였고 금융위원회는 즉각 허용했다"고 꼬집었다.

또 "감사원이 금융위와 금감원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 면피용 감사에 그치지 않는다. 감사가 아니라 수사를 해야 한다"며 "청와대부터 금융위, 금감원, 증권사까지 레버리지 ETF도입 과정을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자산은 대통령의 치적 쌓기 도구가 아니다"라며 "이제라도 이재명정권은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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