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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세계녹색성장포럼 개막…산업도시 녹색전환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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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7. 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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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지방도시 주도 녹색성장 협력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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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포항시장(가운데)이 녹색성장기구 지노반베긴이클레이 사무총장(오른쪽), 김상협 사무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경북 포항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2026·WGGF 2026)'의 막을 올렸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개막한 이번 포럼은 '경계를 넘어, 새로운 녹색 미래로(Beyond Boundaries, A New Green Future)'를 주제로 10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녹색산업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개회식은 박용선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과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반기문 GGGI 의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포럼 개최를 축하했으며, 이회성 CF연합 회장과 짐 스키 IPCC 의장은 기조 발언에서 기후위기 시대 국제사회의 연대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탄소중립은 환경을 넘어 산업 경쟁력의 문제"라며 "포항은 철강산업의 녹색 전환과 함께 AI,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산업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후안 베르데 알라모 홀딩그룹 회장, 김상협 GGGI 사무총장,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ICLEI) 세계사무총장이 참석해 포항의 녹색전환 비전과 국제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후안 베르데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녹색산업과 저탄소 해양교통, 녹색금융, 해양생태, 기후안심도시, 자연기반해법, 일상 속 기후행동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이어진다.

또 포항지역 기업의 해외 기후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GGGI×포항기업 워크숍'과 국내외 청년들이 참여하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청소년 기후실험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명예교수와 홍다경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대표가 참여해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콘서트도 열린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녹색성장 도시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기구와 기업,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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